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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리뷰] ‘멍뭉이’ 강아지의 강아지에 의한 강아지를 위한!

본격 반려인들을 위한 힐링 로드무비가 탄생했다.영화 ‘멍뭉이’는 반려인이라면 누구든 공감할만한 고민에서 시작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공존할 수 없는 강아지. 끝까지 함께하는 게 가족인데,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주인공 민수(유연석 분)에겐 사랑하는 연인과 오랜 시간 함께한 반려견 루니가 있다. 셋이 함께 지낼 아름다운 미래를 생각하며 프러포즈를 한 당일, 민수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고 만다. 여자 친구가 그간 자신을 위해 약을 먹으며 개로 인한 알러지의 존재를 숨겨왔었다는 것.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는 인생 자체가 위기에 빠진 사촌형 진국(차태현 분)과 함께 루니를 위한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강아지들이 이들의 여정에 합류하며 여행의 흐름을 바꿔놓는다.영화 ‘청년경찰’로 유명한 김주환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에서 영화를 시작했다. ‘청년경찰’ 집필 당시 외롭고 막막했던 자신을 지켜줬던 반려견 두 마리. 아이들이 떠나면서 느낀 깊은 슬픔으로 ‘멍뭉이’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언뜻 보기에 ‘청년경찰’과 완전히 다른 색 같지만, 두 남자가 자신들 앞에 느닷없이 놓인 문제를 해결해 간다는 점에서 골자는 비슷하다. 두 동료의 이야기가 두 형제의 이야기가 돼 보다 보편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배우 유연석은 이 영화를 찍은 뒤 유기견이었던 리타를 입양할 정도로 진심으로 연기에 임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받은 뒤 “이건 거절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만큼 강아지들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이 영화 곳곳에서 묻어난다. 털이 가득한 루니의 방석을 보고 눈물을 왈칵 쏟는 장면은 관객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하는 ‘멍뭉이’의 명장면이라 할 수 있다. 차태현은 드라마 ‘종합병원2’에 이어 15년여 만에 유연석과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차태현은 강아지와 생활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진국 역을 맡아 비반려인도 극에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다. 영화 자체가 감독의 실제 반려견에서 시작된 만큼 영화는 촬영 현장부터 내용까지 모두 강아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장에선 강아지들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살폈고 무리한 욕심은 내지 않았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반려인들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고민과 슬픔 등을 충실히 담아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영화에는 최근 방송가와 스크린에서 대세로 떠오른 박진주를 비롯해 정인선, 강신일, 박진주, 류수영, 김유정, 김지영 등 카메오들이 대거 등장한다. 박진주는 아이 엄마로 등장, 특유의 능청스런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이 외에도 의외의 비주얼로 웃음을 주는 강신일, 덤덤해서 더 눈물 나는 김지영의 열연 등 다채로운 장면들이 볼거리를 높인다. 반려견 동반 상영관까지 생겨난 이때, 강아지들과 외출 고민한다면 ‘멍뭉이’는 어떨까. 다음 달 1일 개봉. 전체 관람가. 113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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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정인선, 냉정한 김세정 맛평가에 감탄...새 MC로 최적?

'골목식당' 1대 MC 김세정이 재출연해 진가를 확인시켜줬다.그는 28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맛집 평가자로 깜짝 등장했다. 앞서 김세정은 '골목식당' 1대 MC를 맺은 인연이 있다. 당시 김세정은 타고난 장사 감각으로 백종원과 김성주를 감탄케 했다.이번에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 골목의 한 부대찌개집에 등장해 백종원과 맛 평가단으로 시식을 했다. 백종원이 "냉정하게 맛을 평가해달라. 내가 더 떨린다"라고 말하자, 김세정은 진지하게 부대찌개 맛을 봤다. 이후 김세정은 사장님에게 "죄송합니다"라고 한 뒤, 직설적인 시식평을 했다.김세정은 "이상하진 않은데 여러가지 맛이 하나로 잘 섞인 느낌이 들지 않고 약간 칼칼한 끝 맛이 콕 이런게 있고 저는 마늘향을 좋아하지만 세긴 세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신 안 찾을 맛이다. 못 먹겠다"고 종합적으로 평했다.김세정에 이어 백종원도 맛을 보고는 "세정이 의견에 공감하는게 너무 칼칼하다. 후추가루 맛이다. 시큼한 맛이 난다. 고기 조릴때 케첩양을 조절했어야 한다. 케첩의 시큼한 맛이 너무 세다"고 지적했다.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세정의 컴백을 격하게 환영했다. 정인선이 하차하는 MC 자리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을 얻고 있는 것. 그간 함께 한 배우 정인선이 물러나면서 누가 후임으로 올지 관심이 쏠린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4.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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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잘래?" '아직 낫서른' 정인선, 거침없는 어른 로맨스

'아직 낫서른' 정인선이 서툴지만 거침없는 '서른이'로 변신해 시청자의 공감 지수를 높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에서 웹툰 작가 서지원 역의 정인선이 솔직한 감정표현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4회 방송분에서 정인선(서지원)이 15년 만에 만난 첫사랑 강민혁(이승유)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인선은 첫사랑의 상대이자 업무 파트너로서 미묘한 선을 오가던 강민혁에게 일희일비하며 흔들렸다. 정인선은 용기를 내어 강민혁에게 "남자친구가 없다"라고 에둘러 본심을 털어놨다. 작품 취재를 위해 웹툰 작가 정인선과 담당자 강민혁으로 첫사랑의 추억이 담긴 중학교에 함께 갔다. 두 사람의 추억의 장소에서 정인선의 마음은 다시한번 요동쳤다. 한없이 다정한 눈빛으로 그 당시 정인선을 좋아했다 털어놓은 강민혁에게 정인선은 "너 나 좋아해?", "나랑 잘래?"라며 솔직하고 거침없는 고백으로 서른의 어른 로맨스를 선사했다. 정인선은 미성숙한 서른 살, 어른의 경계에서 다시 찾아온 사랑을 놓치지 않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서지원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내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애써 용기 낸 진심이 부끄러운 듯 틱틱대는 말투와 태도로 사랑 앞에서는 여전히 서툰 서지원의 면모를 섬세하게 그리며 공감을 얻었다. 반면 자신의 감정을 담백하지만 확실한 고백으로 표현하는 모습은 강민혁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나 몰입도를 높였다. 서지원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로 시청자의 감정 이입을 불러일으킨 정인선. 상대의 마음이 헷갈리는 감정의 소용돌이 안에서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애쓰는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끌어올렸다. 더욱이 예고편을 통해 달달 로맨스로 행복한 미소를 짓던 정인선이 눈물 흘리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아직 낫서른' 4회는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250만 뷰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9일) 오후 5시에 5회를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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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김종국, '런닝맨' '미우새'로 첫 대상 영광(종합)

김종국이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 됐다. 김종국은 19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0 SBS 연예대상에 서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의 공을 인정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수상 후 "이런 감정일줄 몰랐다"며 울먹거린 김종국은 "가수로 대상을 받았을 때는 덤덤했고 당시에는 즐기지 못 했다. 주위에서 상 받을수도 있는데 수상 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안 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상은 양세형이었다. 양세형은 "대상 후보로 오른 것만으로 기뻤다. 데뷔한 이후 제일 큰 상을 받았다. 감사한 사람이 많다. '집사부일체' '맛남의 광장'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너무 좋은 직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을 웃기는게 행복하고 재미있다. 촬영장에서 옆에 동료들이 웃고 제작진이 카메라가 흔들려라 웃으면 너무 행복하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삭막한 분위기인데 우리가 할 일은 그 마스크를 뚫고 웃음이 나오는 것 아니냐. 그게 우리 일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하하·장윤정은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하는 "'X맨'때 부터 SBS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저희 어머니도 많이 연로해지셨다. '미우새' 자리가 자신의 자리라면서 활동을 하고 싶어한다. 사업이 힘든 아버지, 사랑하는 와이프와 드림 소울 송이 감사하다. 다들 힘들겠지만 저도 힘들었던 한 해였다. 결정적일 때 제 옆에 있었던 종국이형, 재석이형, 지효, 소민이, 세찬이, 광수, 석진이형 감사하다. 열심히하는 하동훈 되겠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트롯신' 애정을 가진 터라 받고 싶었다.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 오늘 시댁 제사가 있다. 어머니 고생 많으셨다. 원래는 선배님들 모시고 해외에 나가는 프로그램인데 코로나 사태로 한 번만 나가게 돼서 비운의 프로그램이 되나 걱정했다. 발 빠르게 온택트로 시작한 제작진들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힘들다가 화가났다가 서글프기까지 한 것 같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철·이상민은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희철은 수상 후 "어안이 벙벙하다. 왔으니 뭐든 받기는 하겠다 싶어서 백종원 선생님과의 베스트 커플상 정도를 예상했다.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 '미우새' 팀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어머니, 아버지가 너무 행복해하시고, 지금 '미우새'의 마스코트 탁재훈 형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SM 소속 연예인들 때문에 너무 바쁘신데도 제가 나오는 예능 다 챙겨보시고 조언해주시는 이수만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아름다운 꽃잎처럼 흩날리는 우주대스타 김희철 되겠다. 엄마 아빠 최우수 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은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2020년 겨울이 어느 겨울보다 쓸쓸하고 외로웠던 것은 사실이다. 어머니가 계속 병원에 계시는데 코로나 때문에 면회를 할 수 없어서 목소리로만 인사를 하고, 어머니와 서로 걱정하는 반복되는 삶을 살면서 허한 2020년 겨울을 보내고 있었는데, 항상 '미우새' 촬영할 때마다 형들이 '괜찮다'고 조언해주고 항상 촬영이 끝나고 이게 내 복이라고 감사하는 생활을 해왔다. 정말 감사하다. 다시 한 번 이상민이라는 이름이 알려지고 제가 다시 한 번 여러분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정말 좋은 소식만 전하는 상민이 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대상=김종국 ▲프로듀서상=양세형 ▲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장윤정 하하 ▲최우수상 리얼리티=김희철 이상민 ▲최우수 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 ▲우수상=김광규 김동현 장도연 정인선 ▲우수 프로그램상='만남의 광장' '트롯신이 떴다' ▲핫스타상 부문 OTT=이승기 ▲핫스타상 부문 TV=박나래 장도연 ▲레전드 특별상=임성훈 이홍렬 최양락 이봉원 최화정 이성미 이경실 ▲골든콘텐츠상='런닝맨' 김병만 ▲베스트 커플상=임원희 정석용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신성록 박선영 ▲함께 N 팀워크상=박성광 이솔이 송창의 오지영 오지호 은보아 전진 류이서 ▲특별상 부문 공익예능상=김성주 ▲특별상 부문 명예사원상=서장훈 ▲특별상 부문 신스틸러=탁재훈 ▲신인상=차은우 오민석 제시 2020.12.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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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윤시윤=호구 육동식" '백낭' PD표, 호구반전 스릴러 '싸패다'[종합]

"윤시윤 자체가 호구 육동식."(박성훈)세상 제일 호구가 희대의 연쇄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웃음과 긴장,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호구 반전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백일의 낭구님' 이종재 감독과 '피리 부는 사나이' '개와 늑대의 시간'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얼마나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지 궁금해진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수목극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종재 감독, 배우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이 참석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마음 약하고 소심한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 윤시윤(육동식)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그는 어쩌다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는다. 그 과정에서 살인 과정이 상세히 기록된 싸이코패스의 다이어리를 우연히 획득하며 자신이 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지게 되는 인물. 이로 인해 먹이사슬 최하층에 위치해있던 윤시윤이 포식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변해가는 모습과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종재 감독은 작품과 관련, "장르적인 요소도 있지만 유쾌한 부분도 있다. 약자가 강자한테 더 큰소리를 낼 수 있는 작품이다"라면서 사이다 매력을 예고했다. 이어 "배우들과 잘 맞아 기쁘게 촬영하고 있다. 세 사람이 대표로 나와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성들이 다 좋다. 현장에서 큰소리가 날 일이 없다"고 자신했다. '백일의 낭군님'이 14%를 돌파하며 큰 성과를 거뒀던 터. "전작이 잘 되어서 기쁘다. 부담감은 없다. 이번 작품도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뿐이다. 시청률은 잘 모르겠지만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기에 드라마를 보면서 만족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윤시윤이 소화하는 육동식 캐릭터가 혼자 착각에 빠지는 게 코미디다. 정인선, 박성훈이 연기하는 게 장르물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듀얼'은 장르물적인 요소, '백일의 낭군님'은 멜로적인 요소가 많았다면 이번엔 두 요소가 섞여 있기에 좀 다르다. "생활적인 측면이 더 강조됐다. 기존에 있는 포장되어 있는 싸이코패스가 아니다. 이 부분에서 차별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시윤은 이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에 대해 "SBS '녹두꽃' 촬영 당시 대본을 받았는데 역할 자체가 재밌었다. 확 빠져들었다. 대본에 너무 빠졌었다. 짝사랑을 하다가 들어온 느낌"이라고 답했다. 정인선은 "좀 더 걸크러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 달라"면서 "세상을 살아갈 때 '처세'라는 부분에 고민한 적이 있다면 재밌게 다가올 것이다. 고민상담을 대신해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박성훈 "감독님과 작품을 하고 싶었다. 물론 두 작품 연속 악역이라 부담감을 가지고 대본을 읽었는데 그러한 부담감이 지워질 정도로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고 회상했다.극 중 싸이코패스와 호구 연기를 오가야 하는 윤시윤은 "선배님들이 기존 싸이코패스 연기를 완벽하게 해왔기 때문에 많이 배우면서, 참고하면서 준비하면 되겠다 싶었다. 이 역할이 특이한 게 사실은 호구고 어리바리한 친구다. 싸이코패스와 호구를 잘 섞어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주변에서 '진짜 잘할 것 같다'고 박수를 치면서 환영하더라. 자연인 윤시윤의 바보스러움이 잘 섞인 괴짜 싸이코패스가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박성훈과 캐릭터가 워낙 달라 극과 극이다. 일단 기장 차이도 있다.(웃음) 각자 연기를 믿고 재밌게 하고 있다"고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박성훈은 윤시윤에 대해 "윤시윤의 연기를 보면 그냥 육동식이란 인물을 보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호흡이 정말 좋다"고 자신했다. 로맨스 여부가 궁금증을 불러왔다. 이종재 감독은 "극 중 로맨스는 없을 것 같다. 장치적으로 살짝 들어가긴 하나 작품을 크게 뒤흔들 로맨스는 없을 것이다. 조연 배우들의 애드리브와 극 중 코믹 요소들이 재밌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류용재 작가가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윤시윤과 정인선이 동지적인 관계로 사건을 추적하면서 썸 아닌 썸을 탈 것이다. 박성훈은 자기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혼란을 주기 위해 정인선에게 일부러 접근한다. 스릴러가 가미된 썸 아닌 썸이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류용재 작가는 "싸이코패스를 희화화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강조, "주변을 둘러봤을 때 싸이코패스 같은 사람들이 일상에도 많고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선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들을 이용하거나 뒤통수 치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안에 호구 같은 동식이, 반대편에 인우 같은 인물이 있다면 어떨까. 그 사이에 그들의 정체를 쫓아가는 순경을 뒀다. 우리 일상 속에 녹아든 이야기다. 결말까지 보면 작가들의 진심이 와닿을 것"이라고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분위기메이커 윤시윤 덕에 웃음꽃이 활짝 핀 분위기 속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팀. 좋은 에너지가 긍정적인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이어질까.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2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11.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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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윤시윤X정인선X박성훈 "대본에 푹 빠져, 짝사랑한 느낌"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수목극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종재 감독, 류용재 작가, 배우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이 참석했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에 대해 윤시윤은 "SBS '녹두꽃' 촬영 당시 대본을 받았는데 역할 자체가 재밌었다. 확 빠져들었다. 대본에 너무 빠졌었다. 짝사랑을 하다가 들어온 느낌"이라고 답했다. 정인선은 "좀 더 걸크러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 달라"면서 "세상을 살아갈 때 '처세'라는 부분에 고민한 적이 있다면 재밌게 다가올 것이다. 고민상담을 대신해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박성훈 "감독님과 작품을 하고 싶었다. 물론 두 작품 연속 악역이라 부담감을 가지고 대본을 읽었는데 그러한 부담감이 지워질 정도로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마음 약하고 소심한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 윤시윤(육동식)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그는 어쩌다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는다. 그 과정에서 살인 과정이 상세히 기록된 싸이코패스의 다이어리를 우연히 획득하며 자신이 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지게 되는 인물. 이로 인해 먹이사슬 최하층에 위치해있던 윤시윤이 포식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변해가는 모습과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웃음을 유발한다.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2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11.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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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골목식당' 본방사수 독려 "오늘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배우 정인선의 '골목식당' 본방사수 독려샷이 공개됐다.7일 정인선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정인선과 함께하는 '골목식당' DAY. 점점 긴장과 안타까움이 가득한데. 과연 오늘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공개된 사진 속 정인선은 두 손을 모은 채 합장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정인선의 서글서글한 인상과 청순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오늘(7일) 오후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그간 화제가 됐던 역대 출연 가게들을 기습 점검하는 '여름특집' 마지막 편이 방송된다. 이와 함께 백종원과 정인선은 김민교가 운영 중인 태국음식점을 찾는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과거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편에서 MC 정인선과 함께 붐업요원으로 활약했던 김민교. 방송 당시 메뉴 개발을 위해 직접 태국에 찾아가 요리를 배워오는 등 열의를 보였고, 방송 이후에도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연구를 거듭하며 실제 태국음식점을 차렸다.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8.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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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인선, 조보아 이어 '골목식당' 새 MC

배우 정인선이 '골목식당' 새 MC로 합류한다.한 예능국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정인선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조보아를 잇는 새 MC로 출연한다"고 밝혔다.기존 MC 조보아는 거제도 편 촬영을 끝으로 하차한다. 15개월간 '골목식당' 속 맛없는 음식을 먹는 '맛없슐랭'으로 사랑받았다. 빈 자리를 정인선이 채우는 것.정인선은 지난해 김민교와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편 붐업요원으로 활약했다. 이때 활약이 눈에 띄어 '골목식당' MC까지 함께 하게 됐다. 백종원도 방송 당시 정인선의 행동을 좋아했다. 백종원은 "정말 잘한다. 특히 정인선이 잘 못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너무 잘한다. 조보아를 위협할 만한 상대가 나타난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조보아의 방송 분량은 3월말까지며 정인선은 이후 투입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3.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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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내 뒤에 테리우스' 스태프와 배우에 화장품 선물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고애린 역을 맡은 배우 정인선이 시청률 1위를 기념, 주연배우들과 촬영 현장 스태프들에게 깜짝 선물을 했다. 배우 정인선은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천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엘리샤코이’의 베스트 아이템인 99.5% 자연유래 샴푸인 ‘모어 프레쉬 샴푸’ 선물세트와 함께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볼륨 스타일링 제품인 ‘모플렉스 헤어 워터 볼류머’ 를 주연 배우들과 제작 스태프 100여 명에게 직접 선물했다. 지난 달 27일 첫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드라마로, 이중 고애린 역을 맡은 배우 정인선은 첫 방영 당시 주요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정인선은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일정에도 현장 스탭들의 노고를 생각해 직접 준비를 하였다고 전하였으며, 현장 스태프들 또한 정인선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이승한기자 2018.10.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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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이경 "'이불밖' 강다니엘, 영혼까지 맑은 친구…좋아"

배우 이이경(29)이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준기 역을 통해 제대로 물을 만났다. 전작이었던 KBS 2TV '고백부부'에 이어 '으라차차 와이키키'로 코믹 본능을 쏟아냈다. 청춘들의 애환을 웃프게 풀어내며 공감 코드를 유지했다. 강력한 몰입도를 자랑했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60분이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 줄 모를 정도로 빠져들게 했다. 그 중심엔 이이경이 있었다. 똘기 충만 생계형 배우 이준기 역에 몰입해 코믹 본능을 제대로 발산했다.종영 당일 이이경은 동료 배우 정인선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열애 기사 보도 시점이 아쉽다고 토로한 그는 드라마 팬들에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차기작을 일찌감치 정했다. MBC 새 월화극 '검법남녀'로 복귀한다. 쉼 없이 일해도 힘들지 않다는 그는 에너자이저의 면모를 뿜어냈다. 예능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MBC '이불밖은 위험해'와 올리브TV '서울메이트'를 오가며 맹활약 중이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이전보다 많이 차분해진 느낌이다. "모든 걸 내려놔서 그렇다.(웃음) 옛날엔 조급하기도 하고 다 이끌어야지 그런 게 있었다면 요즘은 '조근조근', '나긋나긋해졌네'란 얘기를 많이 듣는다. 현장에서 에너지를 쏟아야 하니까 평상시엔 에너지를 아끼는 편이다. (최)다니엘 선배한테 오디션을 봐도 봐도 끝이 없으니까 한탄한 적이 있다. 그때 선배가 '10개 봐서 1개 되면 대박이고 100개 봐서 1개가 되면 다행이다'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배역을 받는 건 최다니엘 선배에게도 어려운 일이라는 뜻이었다. 그래서 그 이후엔 작품만 생각하면서 성장한 것 같다."-쉬지 않고 '검법남녀' 촬영에 들어갔다. "아직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없다. 날 기다려주는 현장이 있어 행복할 뿐이다. '검법남녀'는 수사물이다. 해당 에피소드에 대한 수사가 이뤄진다. (정)재영 선배님은 부검하면서 추리하고 (정)유미 선배님은 검사로서 수사한다. 난 형사이기에 현장에서 뛰어다닌다.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정인선과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함께했던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을 속이려고 한 게 아니라 작품이 있었기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열애 사실이 기사를 통해 알려지게 됐을 때 죄송한 마음이 컸다. 더구나 MBC '검법남녀' 촬영으로 종방연에 참석하지 못했다. (정)인선이 혼자 참석했다. 홀로 종방연에 참석했기에 더 미안했다."-연인의 매력은. 배려심이 많다. 그리고 둘 다 배우라 서로 더 이해하고 공감하는 게 많다. 오해가 안 쌓인다. 대화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또 차기작 촬영에 바로 들어가는데 '이럴 때 더 열심히 해라. 걸림돌이 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큰 힘이 되고 있다."-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진짜 몰랐나."같은 에피소드로 엮여 가면 좋은데 20회 동안 없었다. 둘만 붙은 신이 두 신 정도였던 것 같다. 감정적인 대사도 없었다. 그리고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촬영했다. 각자 서로 작품을 해야 하는데 방해되면 안 되지 않나. 작품에 피해를 주지 말자고 약속했다. 다행이지 않나 싶다. 주변 배우들이 몰랐다고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니 알아도 모른 척, 몰라도 모르는 척해 준 것 같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파트너 고원희는 어땠나. "진짜 대단한 친구다. 지금까지 본 여배우 중 가장 열정적이고 몸을 사리지 않는 친구다. 다칠까 걱정했다. 리허설에 100%를 보여줘서 '리허설의 여왕'을 불렸다. 모든 걸 다하기 힘든데 원희는 리허설 때도 다 보여줬다. 이런 친구를 만나기는 진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깡 좋고 열심히 하는 배우다. 수염이 부족하면 본인이 채워달라고 할 정도였다. 예뻐 보이고 싶고 그럴 텐데도 연기 열정이 대단했다. 그래서 더 돋보였던 것 같다." -'가즈아!'란 유행어가 더욱 인기를 끄는 계기가 됐다. "연관검색어 '가즈아!'가 있는 게 신기하더라. 사실 드라마 촬영 전 그 단어가 원래 있는 것인지 몰랐다. 비트코인 때문에 생긴 단어라는데 대본에 '가자'가 아니라 '가즈아!'로 되어있어서 살린 것이었다."-'이불밖'부터 '서울메이트'까지 예능 출연도 활발하다. "'진짜사나이'나 '정글의 법칙' 같은 경우 경험하고 싶어서한 것이었다. 그때는 뭔가 나의 힘듬이나 고충이 재미 포인트였다면 요즘 예능은 진짜 리얼이더라. '이불밖' 촬영 당시 4일 밤을 새우고 간 거라 진짜 잠만 잤는데 그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강다니엘이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데 미동도 없었다.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리얼한 모습을 촬영했다."-'이불밖' 멤버 중 의외였던 친구가 있다면. "로꼬란 친구가 굉장히 순수하고 자기만의 세계가 뚜렷하다. 배려심도 많다. 노래를 들을 땐 안 그럴 줄 알았다. 강다니엘은 영혼까지 맑은 친구다. 드라마 끝나고 '수고했어요 형'이란 메시지를 제일 먼저 보내줬다. 기가 막힌 타이밍이었다. 날 편안하게 해주는 동생이다. 좋다."-앞으로의 계획. "20대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다. 30대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움직이고 싶었다. 40대는 그걸로 인해 자리를 잡고 싶고 50대는 베풀어야겠다는 목표가 있다. 그 목표를 이루고 싶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HB엔터테인먼트 2018.05.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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